회의론자에게 개인회생를 판매하는 방법

금융당국의 규제 확대에도 국내외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7월 한달동안 4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출나게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조원 가까이 늘었고, 카카오뱅크 등 주요 공모주 청약 효과로 신용대출도 약 9조원 올랐다.

금융당국이 5월부터 은행권을 겨냥한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도입했지만 가계대출 증가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을 것입니다.

9일 은행권의 말을 인용하면 주요 3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3083억원으로 지난 12월 말 688조1073억원 예비 9조2004억원 증가했다.

3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496조5839억원으로 지난 6월말 488조7400억원보다 6조8237억원 불어났다. 전세 대출 잔액 역시 5월말 118조3334억원에서 7조9722억원 증가한 113조3068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권에서는 규제 확장과 시장금리 상승 전망에도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이 모두 많아진 것은 부동산 가격이 지속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지인은 '부동산 가격도 결국 대출이 나오니 오르는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 전망되고, 대출을 받기 어려워졌지만 부동산 투자 수요가 더 컸다는 의미'라고 이야기 했다.

금융당국은 저번달 8일부터 가계부채 케어방안을 실시하면서 은행권에서 6억원 https://en.wikipedia.org/wiki/?search=개인회생 초과 주택을 개인회생신청자격조회 담보로 주담대를 받거나 1억원 이상 신용대출을 이용하면 차주별 DSR 90% 규제를 반영했다.

DSR은 모든 가계대출의 5년치 원리금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연간 원리금상환액이 연봉의 90%를 넘으면 더 이상 대출을 안 도와준다는 얘기다.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대출 억제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다른 시중은행 직원은 '주담대에 배합되는 중도금 대출 등은 몇년 전에 계약했던 것들도 회차별로 반영되기 때문에 정책 효과는 천천히 발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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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저번달 말 기준 140조8950억원으로 전월말 131조296억원보다 9조8634억원 상승했다.

신용대출 증가는 공모주 청약 효과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6~24일 이틀간 진행된 카카오뱅크 일반 공모 청약에는 53조3020억원이 몰렸다.

시중은행 직원은 '10월 말 카카오뱅크 청약이 있어 신용대출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1일 이번년도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율을 3~8%대로 케어하겠다고 밝혀졌습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세에 경고를 보내면서, 은행은 물론 카드,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2금융권도 대출 문턱을 증가시키는 등 관리에 나섰다.